2009년 6월 23일 화요일

사무엘 헌팅턴 교수는 sooo 20th century!

"The War Between Civilizations That Never Was," Chicago Tribune, June 18, 2009

 

사무엘 헌팅턴의 시대가 그동안 무슬림과 서양 문명 간의 전쟁인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조종된 것'에 대해 중요한 변화가 분명히 왔다.

 

'잘못'이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헌팅턴 자신이 과장된 냉전 시나리오에서 무슬림과 중국 문명이 연합하여 서양 문명을 공격하는 전쟁상황을 실제로 예견했다는 데 있다.  (중국은 현재 자신들의 자본 상당 부분이 묶여 있는 미국의 편에 서있다.)

 

'조종되었다'고 하는 이유는 헌팅턴의 논문이 이슬람권 전체와의 - 개별국가가 아닌 - 마찰이 불가피하다고 믿는 미국인들에게 쓸모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9/11 사태가 특정 국가의 미국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세계에서 미국인의 자유를 미워하는 사회 전체"의 행위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http://www.chicagotribune.com/news/politics/sns-200906181856tmswpfafftr--v-a20090618jun18,0,2505078.story

 

(미국에서는 여러 해 전부터 헌팅턴의 논리가 가진 문제점들이 지적 되어왔고 그는 '역사의 인물'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얼마 전까지도 헌팅턴이 정부나 언론사 주최 국제 포럼에 주요 연사로 초청됐습니다.  그의 "문명의 충돌"도 아직 권위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구시대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어서인지, 아님 우리 지도층들이 요즘엔 공부를 게을리 하시기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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